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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연봉 절반 삭감하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서 뛴다
작성 : 2021년 07월 15일(목) 08:58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스카이스포츠 등은 15일(한국시각) "메시가 연봉을 50%까지 대폭 삭감하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지난 2000년 당시 '냅킨 계약'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21년간 바르셀로나에 활약했다. 2004년 17세 114일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한 그는 17시즌 동안 공식전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득점,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골 등 각종 신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지난해 8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 불화로 돌연 이적을 선언했다. 이적 요청서를 이메일을 통해 제출했으나 구단과 바이아웃 조항을 두고 이견을 보이다 잔류를 하면서 지난 시즌까지 47경기에서 38골 14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지난달 30일부로 자유의 몸이 됐지만, 현지에서는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이 메시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메시 영입에 손을 뗐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면서 기존 연봉의 50%까지 삭감하고 계약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BBC는 "메시는 연봉 50% 삭감 제의를 수락하고 오는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뛴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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