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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택 "수비수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
작성 : 2021년 07월 14일(수) 14:58

조현택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올 시즌 부천FC1995의 수비를 단단히 지키고 있는 조현택이 매 경기 지치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날카로운 패스와 때로는 과감한 돌파로 부천의 공격전개에도 힘을 보태는 중이다.

조현택은 특히 지난달 13일 1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성공했다. 이후 계속적으로 측면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 14경기 연속 출전 중

조현택은 리그 7라운드부터 지난 20라운드까지 총 14경기에 연속 출전 중이다. 지난 아산전을 제외한 1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 하는 등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매 경기 준비된 상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팀 내 '뛴 거리'에서도 줄곧 상위권에 랭크되며 수비수로서 부지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조현택은 "감독님이 기용해주시는 만큼 솔선수범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 거침없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를 위협한다

조현택의 강점은 거침없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다. 센터백과 풀백으로 활약하는 조현택은 후방에서도 눈 깜짝할 사이에 상대 골문까지 돌파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팀의 공격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홈 첫 승을 했던 아산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측면 돌파를 보여줬고, 16라운드 전남전에서도 측면 돌파에 이어 프로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조현택의 프로데뷔골은 팀 프로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조현택은 "꼭 센터백이고 수비수라고 해서 틀에 박힌 수비를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주 포지션이 윙백이다 보니 공격적인 면도 보여주는 것이 경기를 하면서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조현택은 현재 팀 내 유일하게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두 번 뽑혔다.

조현택은 끝으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팬 분들에게도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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