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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우승의 주역' 데 파울, 아틀레티코와 5년 계약
작성 : 2021년 07월 13일(화) 10:19

로드리고 데 파울 /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로드리고 데 파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아틀레티코는 1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고 데 파울이 구단과의 5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로드리고 데 파울의 이적료가 3500만 유로(약 476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4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한 데 파울은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2016년 우디네세에 둥지를 틀었다.

데 파울은 이후 2,3선을 오가며 우디네세의 핵심 멤버로 올라섰다. 뛰어난 후방 빌드업 능력부터 날카로운 전진 패스, 넓은 활동량을 나타냈고 매 시즌 3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훌륭한 내구성도 자랑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9골 11도움을 마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데 파울은 코파아메리카서도 아르헨티나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조국의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는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망)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가 데 파울에 관심을 드러냈고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데 파울은 발렌시아 시절 이후 5년 만에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데 파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는 내 축구 경력에 있어 큰 발전을 의미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면서 "특히 시메오네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따라서 그의 가르침을 받는 것은 즐거울 것"이라며 시메오네 감독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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