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에서 활약 중인 내야 유망주 박효준이 트리플A '이 주의 선수'에 뽑혔다.
스크래튼/윌크스-베리 구단은 13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박효준이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효준은 지난주 7일부터 12일까지 경기에서 타율 0.353 출루율 0.542를 마크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박효준은 결국 총 6팀이 겨루는 노스이스트 디비전에서 한 주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택됐다.
박효준은 지난주 외에도 올 시즌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41경기 출전해 타율 0.342 8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070을 마크하며 트리플A 이스트 OPS 1위를 질주 중이다. 특히 타율 리그 3위, 출루율 리그 1위를 마크하며 정교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현지 언론이 "박효준에게도 빅리그에서 뛸 기회가 부여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키스는 주전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타율 0.240 OPS 0.634)의 부진, 또다른 내야수 미겔 안두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박효준에게 빅리그 합류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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