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전반기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전반기를 37경기에서 28안타(3홈런) 19타점 15득점 타율 0.252, OPS(출루율+장타율) 0.768로 마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돼 한 달 늦게 1군에 합류한 그는 다시 사타구니와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60경기로 단축된 시즌(42경기 3홈런 16타점)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날 무안타에 그치면서 팀의 6연승 마감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와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로비 레이와 승부에서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팀 메이자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팀은 토론토에 1-3으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시즌 53승3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55승36패)와는 1.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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