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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악녀' 아마존TV 시리즈·'7번방의 선물' 스페인 리메이크
작성 : 2021년 07월 12일(월) 10:21

사진=NEW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NEW가 세계로 뻗어간다.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12일 영화사업부 작품인 '악녀'가 아마존 TV 시리즈로, '7번방의 선물' 스페인 리메이크작으로 각각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NEW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과 연이은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NEW와 아마존이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악녀'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되는 '악녀'는 동명의 한국 영화를 각색해 긴장감 넘치고 한층 더 강렬한 액션으로 재탄생을 예고한다. 백인 부모에게 입양되어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길러졌다고 믿는 한 아시아 여성이 서울 여행 중 겪는 사건을 통해 자신과 조국이 연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어둡고 부패한 조직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녀'는 전 세계를 좀비 홀릭에 빠뜨린 '워킹데드'로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제작사 스카이바운드(Skybound)가 제작에 나서 글로벌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2017년 '악녀'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받은 정병길 감독이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원작에서 선보인 시원한 액션과 더불어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의 작가 더그 정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다이너스티'와 '슬리피 할로우'의 극 작가 프란시스카 후가 파일럿 에피소드의 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악녀'는 최근 MGM 스튜디오 인수 검토 등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아마존의 글로벌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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