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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바티,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호주 출신 41년 만
작성 : 2021년 07월 11일(일) 17:21

애슐리 바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바티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세계랭킹 13위·체코)에 세트스코어 2-1(6-3 6-7<4-7> 6-3)으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신고한 바티는 2년 만에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호주 선수가 정상에 오른 건 1980년 이본 굴라공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이날 1세트를 28분 만에 따낸 바티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플리스코바에게 내줘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바티는 3세트에 3연속 게임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냈다.

한편 바티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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