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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컵스전 6이닝 7K 무실점…4승 요건 달성(종합)
작성 : 2021년 07월 11일(일) 10:59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4승 수확에 다가섰다.

김광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3개다.

김광현은 올 시즌 3승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각각 5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컵스전까지 승리를 챙기면 3연승을 질주하게 된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11로 끌어 내렸다.

깅광현은 1회 선두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소니 리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후속 하비에르 바에즈를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패트릭 위즈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니코 호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으나 이안 햅을 2구 만에 병살타로 아웃시켜 이닝을 정리했다.

3회에는 선두 세르지오 알칸타라를 헛스윙 삼진, 잭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웠다.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을 던져 2사 1, 2루에 내몰렸으나 앤소니 리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김광현은 4회 선두타자 바에즈에게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내야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다. 위즈덤을 상대로 폭투를 던져 주자가 2루까지 밟았다.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호너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햅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5회말 선두타자 햅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대타 제이크 마리스닉을 초구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콘트레라스를 3구 삼진으로 유도해 5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이날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광현은 6회 선두타자 브라이언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다음 앤소니 리조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바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1루로 내보냈으나 위즈덤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해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까지 완성시켰다.

김광현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 두 번째 투수로 제네시스 카브레라를 등판시켰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컵스에 6-0으로 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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