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날 3타점 맹타를 휘둘렀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59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 테일러 월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5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는 좌익수 뜬공, 8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5-2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시즌 53승3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55승 34패)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토론토는 44승42패로 뉴욕 양키스(45승42패)에 이어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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