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깅광현은 1회 선두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소니 리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하비에르 바에즈를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마쳤다.
2회에는 패트릭 위즈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니코 호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으나 이안 햅을 2구 만에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3회에는 선두 세르지오 알칸타라를 헛스윙 삼진, 잭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웠다.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을 던져 2사 1, 2루에 내몰렸다. 앤소니 리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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