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스(A.C.E)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에이스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 팝을 다루는 미국 애플뮤직 라디오 'The chart SHOW(더 차트 쇼)'를 통해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소개됐다.

특히 에이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SIREN:DAWN (사이렌 : 던)' 타이틀곡 'Higher(하이어)'는 현재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곡들과 연달아 조명을 받았다. 지난 1월 'Fav Boyz(패브 보이즈)', 4월 'Down(다운)'을 이어 'Higher'까지 세 번째 출연이다.

쇼 진행자는 위켄드(The Weekend)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Save Your Tears (Remix)'로 플레이를 시작해 로디 리치(Roddy Ricch), DJ 칼리드(DJ Khaled),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음악 이후 에이스를 언급했다. 이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두아 리파(Dua Lipa), 도자 캣(Doja Cat),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방탄소년단(BTS), 드레이크(Drake)의 음악이 나왔다.

에이스는 팝의 본고장인 미국 라디오쇼에서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파른 글로벌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K팝 대세다운 남다른 영향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쇼 진행자는 에이스에 대해 "우리는 한국의 보이밴드 에이스를 애플뮤직 차트쇼에서 항상 서포트 해왔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여기에서 소개해서 기쁘다. 에이스가 전세계 리스너들을 위해서 음성 편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쇼 진행자는 에이스의 노래가 나온 뒤에도 "차트쇼에서 에이스의 음악을 플레이하는 것은 항상 기쁘다. 음악은 '세계공통어'다. 어떤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상관없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 이 것이 음악의 아름다움이지 않을까 싶다"고 치켜세웠다.

방송 이후 에이스 멤버 찬은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이번에도 저희 A.C.E를 이렇게나 잘 소개해주셔서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에이스는 놀라운 글로벌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에이스는 최근 글로벌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타이달의 최신 인기 K팝(Certified: New & Hot in K-Pop) 플레이리스트 커버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에이스는 'SIREN:DAWN'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와 K팝 장르 앨범 차트에서 1위로 진입했다. 여기에 벨라루스·브라질·에콰도르·인도네시아·노르웨이·페루·필리핀·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포르투갈 등 12개국 1위를 비롯해 미국 6위, 영국 13위 등 전 세계 국가별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했다.

에이스는 각종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Higher'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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