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예능 '뭉찬2' '당혹사2' '신과 함께2'가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인기 드라마인 '모범택시'와 '스위트홈'의 시즌2 가능성도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8월 1일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가 첫 방송된다.
'뭉쳐야 찬다'는 안정환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스포츠 전설들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렸던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코치 이동국이 합류한 막강 코치진과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전국 도장 깨기를 예고한다. 특히 상상을 초월한 축구 오디션 개최에 기대감이 최고조로 상승, 또 한 번 스포츠 예능의 새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시즌2에는 전국 제패에 도전하는 만큼 최정예 축구팀 구축을 예고한다. 숨은 축구 실력자를 찾을 오디션이 열리는 만큼 우리가 몰랐던 비인기 종목들의 전설들을 조명하고 발굴해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까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숨겨진 진주를 찾아낼 '뭉쳐야 찬다2'의 오디션에 어떤 비인기 종목 전설들이 등장할지, 신선한 매력과 반전 예능감으로 무장할 뉴 페이스들이 궁금증을 더한다.
8월 12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2'가 첫 방송된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2'는 말 한마디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한 사람의 실체, 사건은 종결됐지만 가족들은 끝을 내지 못한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기획자이자 호스트인 윤종신을 비롯해 송은이, 봉태규, 영화감독 변영주가 출연한다. 더불어 미스터리 마니아 원더걸스 유빈과 매회 팩트 체크는 물론 대화 주제를 확장해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 기획회의에 본인이 빠지면 섭섭하다는 뉴 페이스가 등장한다. 혹하는 이야기에 누구보다 진심인 뉴 페이스가 윤종신의 초대장을 받고 시즌2에 합류하게 됐다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뉴 페이스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지난 파일럿 방송 이후 "음모론의 실체와 배후, 확산 메커니즘을 추적하며 확대, 재생산을 경계했다"며 이달의 PD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즌1 역시 사건들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의혹을 제기하고 다시 조명하게끔 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시즌2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예능 프로그램들이 강력하게 시즌2로 돌아오는 가운데 드라마의 시즌2 소식도 들려온다.
SBS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모범택시' 시즌2 제작을 두고 논의 중이다. 시기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범택시'는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됐다.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할 정도다.
배우 이제훈 이솜 김의성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앞서 이제훈과 김의성은 '모범택시' 종영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염원을 드러낸 바 있어 시즌2가 실제로 제작될지 기대를 모은다. 또 시즌1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스위트홈'의 시즌2 보도도 화제다. 한 매체는 넷플릭스가 '스위트홈2' 제작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으며 내년 공개를 목표로 올해 내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스위트홈' 시즌2 제작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스위트홈'은 TV프로그램 글로벌 스트리밍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미국 스트리밍 순위 7위에 최초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필리핀, 페루, 쿠웨이트, 카타르,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총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점점 시즌제 예능과 드라마가 늘어나고 있다. 재정비를 거칠 수 있는 시즌제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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