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정부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4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학범호의 평가전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출정식 경기가 아르헨티나전과 프랑스전, 두 경기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게 됐다"고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는 이번 아르헨티나(13일), 프랑스(16일)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의 시간을 가진 후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방역 지침에 따라 아르헨티나전은 12일부터 경기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한편 도쿄올림픽에서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를 치러 8강 진출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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