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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전태풍 "인종차별이라는 것이 이런거구나"
작성 : 2014년 10월 25일(토) 11:16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전태풍./TV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전태풍(34·부산 KT)이 피부색깔로 인한 차별을 받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전태풍은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나는 한국사람과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학교에 들어간 뒤 자신의 흑인인 아빠 때문에 창피했다는 그는 "나도 똑같은데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함께 방송에 나온 전태풍의 어머니는 "한국 아이인데 어떻게 외국인처럼 생겼느냐"고 말문을 열며 그 때 태풍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인종차별이라는 게 이런 것이구나"고 말했다.

전태풍은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전태풍의 어머니는 "태풍이에게 백인들은 주로 태닝을 좋아하고 피부가 너무 하야면 싱거우니까 넌 넘버원으로 태어났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사람이 좋다' 전태풍, 당신은 농구스타에요" "사람이좋다 전태풍, 우리가 미안합니다" "사람이좋다 전태풍,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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