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봉섭이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봉섭은 8일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1/720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김봉섭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위 최장호(7언더파 64타)와는 1타 차다.
투어 14년차인 김봉섭은 그동안 KPGA 코리안투어에서 세 차례나 장타왕(2012년, 2017년, 2018년)을 차지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2014년 신한동해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위다.
그러나 김봉섭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단독 선두를 달리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봉섭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버디도 많이 나왔고 실수가 없었다”면서 “이번주 샷감이 상당히 괜찮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봉섭은 또 "바로 전 대회에서는 샷은 좋았는데 잔실수가 많이 나왔다. 내 스타일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주변의 조언을 신경쓰다보니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왔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다 내려놓고 결과가 어떻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장호가 7언더파 64타로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전재한과 박승, 박준원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박성제와 정한밀 김재호 등이 5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한 코스 정비로 인해 예정보다 3시간 10분 늦게 시작됐으며, 출전 선수 156명 중 78명만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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