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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 30분 소화' 베르더 브레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2-2 무승부
작성 : 2021년 07월 08일(목) 11:59

박규현 / 사진=베르더 브레멘 공식 SN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독일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한 수비수 박규현이 제니트 상트 페테르 부르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후반 15분 교체 출전해 30분간 활발한 모습을 나타냈다.

베르더 브레멘은 8일(한국시각) 전지 훈련지 오스트리아 질러탈에서 열린 제니트 상트 페테르 부르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박규현은 후반 15분 선발 출전했던 펠릭스 아구 선수와 교체돼 투입됐다. 선발 출전했던 지난 CSKA 소피아와의 경기에서처럼 왼쪽 측면 수비수로 투입돼 30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투입전 크로스 4개를 목표로 해 들어갔다고 밝힌 박규현은 경기 투입 후 수비적인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하느라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러나 스스로의 아쉬움과 다르게, 박규현은 제니트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한 바르셀로나 출신 말콤을 상대하며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나타냈다. 더불어, 공격 상황에서 지난 소피아전보다 더욱 활발한 모습을 드러냈다. 측면에만 치우치지 않고 중앙으로의 적극적인 침투를 보이며 공격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베르더 브레멘은 전반 20분 에렌 딘키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니클라스 퓔크루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제니트의 반격이 거셌고, 후반 13분과 22분 세바스티안 드리우시와 안드레이 모스토보이에 연속으로 실점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브레멘은 14일(한국시각) FC 오버노일란트, 1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예정돼 있다. 더불어, 25일 3시 30분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2 개막전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승격에 발걸음을 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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