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북 현대가 치앙라이(태국)를 꺾고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안착했다.
전북은 8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치앙라이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한 전북은 조 1위를 확보하며, 6차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바로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홍정호의 강력한 프리킥이 크로스바와 골키퍼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전북은 전반 35분 박진성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치앙라이는 후반 23분에서야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전북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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