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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쉬 극적 동점골' 포항, 나고야와 1-1 무…16강은 불투명
작성 : 2021년 07월 07일(수) 21:00

타쉬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외국인 공격수 타쉬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패배를 면했다.

포항은 7일(한국시각) 오후 7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나고야 그램퍼스와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한 포항은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동부 컨퍼런스 2위 5개 팀 중 상위 3개 팀만 16강에 갈 수 있다. 포항은 대구FC, 부리람 유나이티드, 키치보다 승점 1을 더 획득했지만, 한 경기 더 치렀다. 가능성은 적지만 감바 오사카와 키치 경기결과에 따라 16강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6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나고야의 마에다가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포항은 후반 17분 타쉬를 투입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25분 임상협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포항의 타쉬가 해결사로 나섰다. 타쉬가 상대 수비 실책을 가로채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타쉬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1-1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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