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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32득점' 피닉스, 파이널 1차전서 밀워키 격파
작성 : 2021년 07월 07일(수) 14:26

크리스 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닉스 선즈가 크리스 폴의 활약을 앞세워 파이널 1차전에서 승리했다.

피닉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118-105로 제압했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피닉스는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밀워키는 1패를 안고 파이널을 시작하게 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은 크리스 폴은 32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데빈 부커는 27득점, 디안드레 에이튼은 22득점 19리바운드로 폴을 도왔다.

밀워키에서는 무릎 부상 중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투혼을 발휘하며 20득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방에서 밀워키를 맞이한 피닉스는 1쿼터부터 부커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이후 폴과 에이튼도 득점에 가세하며 57-4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피닉스는 3쿼터 들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밀워키도 반격에 나섰지만, 피닉스는 92-76까지 크게 차이를 벌린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밀워키는 4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한 자리 수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피닉스는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피닉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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