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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승+동점타' 에인절스, 보스턴에 5-3 승
작성 : 2021년 07월 07일(수) 13:18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A 에인절스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원맨쇼 활약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에인절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43승42패를 기록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52승33패)와 격차를 9.5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보스턴은 54승33패했지만 AL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투수 겸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투수로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49로 낮췄고, 타율은 0.276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1사 3루에서 J.D. 마르티네즈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제 실점을 내준 오타니는 곧바로 1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1-1 균형을 맞추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이후 5회까지 호투를 이어간 오타니는 6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코너 웡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아웃을 채웠으나, 마르티네즈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팀 타선이 6회말 2점 더 뽑아내며 5-2까지 격차를 벌렸다.

7회에도 마운드에 선 오타니는 선두 라파엘 데버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마이크 메이어스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의 총 투구 수는 73개였다.

에인절스는 9회초 2사 후 헌터 렌프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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