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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20 결승전에 에릭센과 의료진 초청
작성 : 2021년 07월 07일(수) 11:3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로 2020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과 당시 에릭센을 구한 의료진이 결승전에 초청됐다.

가디언 등 유럽 매체들은 7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에릭센과 그를 구한 현장 의료진 6명을 유로 2020 결승전에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달 13일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전 도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다행히 동료 선수들과 현장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위기를 넘긴 에릭센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전세계 축구계는 에릭센에게 응원과 격려를, 그를 구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보냈다. 토트넘에서 에릭센과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도 지난달 13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골을 기록한 뒤, 에릭센을 위한 골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덴마크 대표팀도 힘을 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승승장구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만약 덴마크가 8일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에릭센은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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