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8일 오전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는 8일 오전 8시 5분부터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지난 시애틀전 제구 난조로 고전하며 4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을 마크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4,5월 만큼의 제구가 아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체인지업 제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내 "다음 경기에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 역시 "류현진은 그저 커맨드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제구력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복기했다. 류현진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볼티모어는 류현진의 '승수 자판기'로 전락했다.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지난달 20일과 26일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쓸어담으며 6월 초 어려웠던 흐름을 풀어내는 연승을 마크했다.
시애틀전 주춤했지만 다시 승수를 쌓기 좋은 상대와 격돌하게 됐다. 상대 선발 투수는 지난달 20일 맞대결에서 패전 투수가 됐던 우완투수 맷 하비(3승 9패 평균자책점 7.34)다. 최근 11경기에서 승리 없이 8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에 류현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류현진이 연승이 끊긴 아쉬움을 털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토론토 류현진이 출전하는 경기들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으며, TV 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티비 프라임은 LG헬로비전, 서경방송은 물론 이후 더 많은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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