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7일(한국시각) AL과 내셔널리그(NL) 주간 MVP를 선정, 발표했다.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는 AL 주간 MVP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6경기에서 6홈런 8타점 타율 0.286을 기록했다.
다만 투수로는 1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2피안타 5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자로는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018년 4월과 9월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통산 4차례 MVP로 한 번 더 이 상을 받으면 스즈키 이치로(은퇴)의 일본인 주간 MVP 최다 수상(5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NL 주간 MVP는 오지 앨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받았다.
앨비스는 3홈런 13타점 타율 0.400을 기록하며 생애 첫 주간 MVP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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