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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21점' 모비스, 삼성전 15연승 질주(종합)
작성 : 2014년 10월 24일(금) 21:45

클라크./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전 15연승을 질주했다.

모비스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1점을 올린 아이라 클라크의 활약을 앞세워 74-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시즌 전적 5승2패로 선두 고양 오리온스를 1.5경기차로 접근했다.

1쿼터에 모비스는 삼성이 턴오버 6개를 범한 틈을 타 3점슛 두 개를 터뜨린 박구영의 활약을 앞세워 22-2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이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정석의 3점슛 하나와 2점슛을 성공시키며 25-24로 역전하자. 전준범과 아이라 클라크가 득점에 나서며 재역전, 리드를 놓지 않았다.

모비스는 3쿼터에 리오 라이온스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에 다소 고전했다. 라이온스는 3쿼터에만 두 개의 덩크슛을 성공시켜 41-4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클라크가 3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맹활약을 앞세워 42-35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연패 탈출을 노린 삼성의 힘을 만만치 않았다. 3쿼터까지 다소 주춤했던 외곽슛이 4쿼터에 폭발했다. 이정석과 김명훈, 라이온스가 돌아가면서 3점슛을 터뜨려 4쿼터 1분32초를 남겨놓고 70-73까지 쫓아왔다. 이어 49초를 남겨놓고 김명훈이 2점슛을 넣어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클라크의 천금 같은 블록샷이 나왔다. 클라크는 종료 16초전 김준일의 슛을 블록샷 한 다음 7.9초를 남겨 놓고 경기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은 라이온스가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32점을 몰아넣으며 17리바운드를 잡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추격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전적 1승5패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원주 동부가 서울 SK에 68-56으로 승리를 거두고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윤호영이 3점 슛 한 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으며 활약을 펼쳤고 데이비드 사이먼도 16점을 넣으며 지원 사격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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