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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대어' 유재석, 이적설만으로 연예계 올킬 [ST이슈]
작성 : 2021년 07월 06일(화) 17:51

유재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FA 대어' 유재석의 이적설이 연예계 이슈를 집어삼켰다.

6일, 유재석과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전속계약이 15일 만료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재석은 지난 2015년 7월 16일 FNC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3년이 지난 2018년 7월 한 차례 재계약을 했다. 다시 3년이 흘러 재계약 시즌이 왔으나 이번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FNC는 유재석이 아직 자사 소속이라며 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알릴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후 유재석의 거취를 점치는 보도가 잇따랐다. 먼저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한 레이블에 새 둥지를 트는 방안을 최종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재석과 만남을 가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후 유재석이 접촉한 레이블이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음악 전문 레이블 안테나 뮤직이라는 소식이 이어졌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가 안테나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하며, 안테나 뮤직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유재석은 안테나 뮤직과 이미 모든 얘기를 끝마쳤으나 FNC와의 계약이 남아 있어 확답을 내놓을 수 없다는 전언이다. 안테나 뮤직 관계자 역시 유재석과의 미팅 진행은 인정하면서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에둘렀다.

유재석의 안테나 뮤직행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유재석은 유희열과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친분이 깊은 사이. 다만 안테나 뮤직에는 정재형, 페퍼톤스, 루시드폴, 권진아, 샘 김, 이진아, 정승환, 적재 등 다수의 가수가 소속된 가요 기획사다.

더불어 유재석의 계약금 추정액도 화제가 됐다.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유재석이 3년이나 그 이상의 계약기간 동안 100억 원대에 육박하는 계약금을 받고 이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종일 유재석의 이적설이 연예계를 달군 가운데, FNC는 유재석과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FNC는 "논의 끝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유재석의 의사를 존중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려고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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