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팀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이 됐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5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5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3루수 옆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5-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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