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대구, ACL 조별예선 4라운드 베이징에 3-0 완승
작성 : 2021년 07월 06일(화) 09:48

사진=대구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구FC가 베이징FC를 완파했다.

대구는 5일 오후 11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베이징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 I조 조별예선 4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대구는 이날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근호, 에드가가 공격수로 나서 베이징의 골문을 정조준했고, 안용우, 황순민, 오후성, 박한빈,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박병현, 조진우,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벤치에는 김우석, 홍정운, 이진용, 이용래, 정치인, 세징야, 박성수, 이윤오가 대기했고 츠바사는 이번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전반 내내 베이징이 수비라인을 올리며 촘촘한 수비벽을 세웠다.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종료 직전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진우가 머리로 떨어트렸고, 이를 김진혁이 가슴으로 받은 후 바로 골대를 향해 슈팅을 시도해 상대 골 망을 갈랐다. 대구는 1-0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드가 대신 정치인을 교체 투입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승부수는 맞아 떨어졌다. 후반 12분 골문 앞에서 안용우의 긴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공을 살짝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는 이후 김진혁, 이근호를 내보내고 이진용, 이용래를 들여보내며 중원에 힘을 보탰다. 후반 31분 박한빈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치인이 다시 슈팅을 날렸고, 상대 선수의 발에 맞고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됐다.

경기 종료 10분 전 골키퍼 이윤오가 최영은 대신 투입돼 ACL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양 팀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대구의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1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조별예선 5라운드 경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