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유닛, 솔로 등 다양한 가수들이 오늘(5일) 컴백하며 월요일을 달랠 전망이다.
먼저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이 5일 오후 6시, 아홉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를 공개한다.
'턴 오버'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의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9lory)'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은 구(球)를 이룬 9개의 황금 팔찌를 중심으로 마침내 하나가 된 SF9을 그린 정규 1집 '퍼스트 콜렉션(FIRST COLLECTION)',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은 미니 8집 '글로리어스(9loryUS)'로 SF9만의 세계를 그려나간 바. 이번에는 앨범명이 말해주듯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드러내며 '글로리'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성한다.
특히 타이틀곡 '티어 드롭(Tear Drop)'에는 마지막 세계관 시리즈의 운명을 바꾸는 매개인 눈물을 담아냈다. SF9은 흐르는 눈물이 역설적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는 감각적인 묘사로써 비극의 상황을 아름답게 승화시킬 예정이다.
최근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로 매 경연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호평을 얻은 SF9은 '킹덤' 출연자들 중 첫 컴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룹 데이식스(DAY6)의 첫 유닛,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Even of Day))도 컴백한다.
영케이, 원필, 도운 3인으로 구성된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지난해 8월 31일 데뷔 후 약 10개월 만에 미니 2집 '라이트 쓰루 미(Right Through Me)'로 돌아온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필두로 '우린', '역대급 (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러브 퍼레이드(LOVE PARADE)'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영케이, 원필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새로운 음악색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신보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직관적인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멜로디 라인에 녹였다. 이와는 상반된 처연한 분위기의 노랫말은 리스너들에게 이색적인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은 솔로로 팬들을 만난다. (여자)아이들의 리더이자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올라운더 아티스트 전소연은 미니 1집 '윈디(Windy)'를 발매한다.
'윈디'는 전소연의 또 다른 자아,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 윈디의 시점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다채로운 장르와 독보적인 콘셉트를 동시에 담아냈다. 앨범 곳곳에 숨은 전소연의 '부캐' 윈디의 감성을 찾는 재미가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타이틀곡 '삠삠(BEAM BEAM)'은 태양이 내리쬐는 모습을 표현한 록, 힙합 장르의 곡으로 '역대급 서머송'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전소연은 (여자)아이들의 데뷔 곡 '라타타(LATATA)'를 포함해 '한(一)', '화(火花)', '덤디덤디', '라이언(lion)' 등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자랑하며 글로벌 팬들과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이번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이그룹 BXK(SUN, 찬승, INU, 이한, 태ON, TEEN)도 5일 정오, 신곡 '비켜라 (Excuse me)'를 공개했다.
'비켜라'는 80, 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스팝 사운드와 강렬한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왕이 되기 위한 여정 속 반대 세력의 방해에도 당당하게 맞서 자신을 찾아가는 듯한 소년들의 여정을 언어유희적인 가사로 담아냈다.
특히 BXK는 '비켜라'라는 단어가 반복되는 중독적인 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무대를 대중들에게 선사한다는 각오다. 이번 곡은 BXK의 리더 SUN이 데뷔 앨범에 이어 작곡, 작사, 편곡 작업에 공동 참여했고 퍼포먼스 창작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비켜라(Excuse me)'의 뮤직비디오는 BXK 멤버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누아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영상미로 표현됐다. 힘들고 험난한 상황들 속에서도 함께 자신을 잃지 말고 나아가자는 BXK 멤버들의 의지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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