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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으로 염색한 이동경 "의도한 건 아니지만, 금메달 땄으면"
작성 : 2021년 07월 05일(월) 17:28

이동경 / 사진=KFA 제공

[파주=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머리를 금빛으로 염색한 이동경(울산 현대)이 첫 출전하는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동경은 5일 오후 4시 30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금빛으로 염색한 것에 대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 그런 의도로 염색한 것이 아니다. 2012년을 보니 금빛으로 염색하고 나간 형들이 많은 거로 기억한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염색했다"고 밝혔다.

김학범호는 지난 2일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13일 아르헨티나, 16일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차례로 만난다.

이동경은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권창훈(수원 삼성), 이강인(발렌시아) 등과 함께 치열한 2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 선수는 모두 주발이 왼발로 주전 경쟁이 더욱더 치열하다.

그는 "모두 좋은 실력을 갖고 있다. 제 장점을 최대한 잘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이도 그렇고 (권)창훈이형도 좋은 왼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가 나가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경의 별명은 '도쿄리'다. 도쿄를 우리 한자음으로 읽은 이름 그대로다. 이에 그는 "선수로서 올림픽에 나가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최종명단에 올라 기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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