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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김성균 "그간 강한 캐릭터 연기, 눈빛 푸는 데 오려 걸려"
작성 : 2021년 07월 05일(월) 11:29

싱크홀 김성균 / 사진=쇼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싱크홀' 김성균이 눈빛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5일 오전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지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균은 강렬한 눈빛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간 김성균은 영화 '이웃사촌', '범죄와의 전쟁' 등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김성균은 "나는 재밌게 표현한다고 했는데, 섬뜩한 눈빛이 나오더라. 직장 동료에게 받은 선물을 아내에게 자랑하는 장면이었는데, 감독님이 서늘하다고 했다. 그래서 모니터를 봤더니 정말 그랬다. 이건 건들면 끝장 낼 거라는 눈빛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지훈 감독은 "김성균 때문에 블랙홀에 빠졌다. 선한 보통의 남자여야 되는데, 여전히 '범죄와의 전쟁'을 찍고 있더라. 눈빛을 푸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8월 1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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