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2020-2021시즌 네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마크 앤더슨(미국), 시무스 파워(아일랜드),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가 톱10을 달성한 것은 2020-2021시즌 들어 네 번째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랐었고,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 혼다 클래식과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임성재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임성재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4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이후 임성재는 9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 13번 홀과 14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렸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톱10에 진입한 채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캐머런 데이비스(호주)는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비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1-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트로이 메릿(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니만이 1차 연장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한 가운데, 데이비스는 메릿과 4차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5차 연장에서 파에 성공한 데이비스가 보기에 그친 메릿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데이비스는 첫 승을 신고했다.
김시우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8위, 강성훈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74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2언더파 286타로 7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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