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세일런필드에서 펼쳐진 토론토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5연패를 벗어난 탬파베이는 48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2연승을 마감한 토론토는 43승39패로 같은 지구 3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메도우즈가 3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최지만은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토론토였다. 2회말 2사 후 랜달 그리칙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탬파베이는 6회초 1사 후 완더 프랑코의 1점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얀디 디아즈의 우전 2루타에 이은 메도우즈의 1타점 2루타로 2-1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탬파베이는 9회초 디아즈의 내야안타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메도우즈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메히아의 사구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든 탬파베이는 월스의 1타점 2루타, 브로소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묶어 5-1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탬파베이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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