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49승36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39승41패가 됐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이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2회말 브라이스 하퍼와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5회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6회말 J.T. 리얼무토의 3루타와 하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앤드류 맥커친의 안타와 도루, 호스킨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보태며 4-2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필라델피아 마운드의 호투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에플린은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6패)을 신고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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