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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덴마크, 유로 2020 4강 진출
작성 : 2021년 07월 04일(일) 09:10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유로 2020 4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했다.

잉글랜드가 유로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유로 1996 이후 25년 만이다. 아직 유로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는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좀처럼 추가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후반전 들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1분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골로 2-0으로 달아났고, 4분 뒤에는 케인이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3-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던 헨더슨이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덴마크는 같은 날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2-1로 격파하고 29년 만에 유로 대회 4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전반 5분 토마스 델라니의 헤더골, 42분 카스퍼 돌베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체코는 후반 4분 패트릭 쉬크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오는 8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역시 4강에 진출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7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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