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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 퇴장' 브라질, 수적 열세에도 칠레 1-0 제압…코파 4강행
작성 : 2021년 07월 03일(토) 14:2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브라질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칠레를 꺾고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칠레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브라질은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파라과이를 꺾은 페루와 격돌한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전 칠레를 압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터졌다. 후반 1분 네이마르와 파케타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진영으로 이동했다. 칠레 수비수가 이를 저지하지 못했고, 파케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후반 3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할 수도 있는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 당하는 상황에 놓였다.

칠레는 수적 우위를 살려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바르가스가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7분 뒤에는 벤 브레레턴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칠레의 공세를 막아낸 브라질은 끝내 승리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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