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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에드가 멀티골' 대구, 베이징 궈안 5-0 제압…조 2위 수성
작성 : 2021년 07월 03일(토) 09:27

사진=대구FC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구FC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대구는 2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FC와의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6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구는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에드가, 정치인이 공격수로 나서 베이징FC의 골문을 노렸고, 안용우, 이용래, 세징야, 츠바사,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박병현,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조진우, 김우석, 황순민, 이진용, 박한빈, 오후성, 이근호, 박성수, 이윤오가 대기했다.

경기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대구였다. 전반 13분 안용우가 골문 앞으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에드가가 놓치지 않고 헤더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정치인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다시 한 번 머리로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고, 에드가는 헤더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대구는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홍정운 대신 조진우를 교체 투입하며 수비라인에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 직후 대구의 추가골이 터졌다. 안용우가 골대 쪽으로 올린 공이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흘러나왔고, 세징야가 곧바로 골대로 슈팅하며 득점했다. 비슷한 상황에서 또 세징야의 추가골이 들어갔다.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를 세징야가 왼발로 슈팅하며 골로 연결시켰고 경기는 4-0이 됐다.

이후 대구는 세징야, 츠바사, 이용래, 에드가를 내보내고 이근호, 박한빈, 이진용, 오후성을 들여보냈다. 후반 추가시간 오후성이 안용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몸으로 이겨낸 후 뒤 돌아 빠르게 슈팅했고, 이는 상대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5-0으로 대구가 크게 앞서며 종료됐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5일 오후 11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베이징FC와의 조별예선 4라운드 경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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