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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애틀전 4이닝 2피홈런 5실점…시즌 5패
작성 : 2021년 07월 02일(금) 09:27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5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상승했다.

류현진은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J.P 크로포드, 미치 해니거에게 각각 우익선상 2루타, 우중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카일 시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1루수 실책까지 겹쳐 무사 1,3루를 다시 맞이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위기에서 타이 프랑스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줘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제이크 바우어스와 딜런 무어를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묶어 추가 실점을 봉쇄했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2회초 쉐드 롱 주니어와 루이스 토렌스를 각각 삼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프랠리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해 실점을 3점으로 늘렸다. 이어 크로포드와 해니거에게 볼넷과 우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시거를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고 2회초를 마쳤다.

류현진은 3회초 1사 후 바우어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바우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롱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맞아 5실점째를 마크했다. 이후 토렌스를 2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3회초를 끝냈다.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프랠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크로포드, 해니거, 시거를 각각 2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이후 5회초 마운드를 머피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부진 속에 토론토는 2-7로 시애틀에 무릎을 꿇었다. 류현진은 시즌 5패째(7승)를 기록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41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애틀은 42승4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시애틀의 일본인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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