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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밥이 되어라' 정우연은 사랑 그 이상, 행복하길 바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7월 02일(금) 09:00

권혁 /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밥이 되어라' 권혁이 작품 속 정우연, 재희의 행복을 바란다고 털어놨다.

권혁은 1일 스튜디오앤뉴 사옥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연출 백호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과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권혁은 극 중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에 상처를 간직한 정훈 역을 맡았다. 정훈은 영신, 경수(재희)와의 삼각관계를 그리는 인물이다.

이날 권혁은 삼각관계를 연기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그는 "정우연, 재희와 함께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대본에 쓰여져 있는 감정을 보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지점을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극 중 영신을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정훈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부모님의 이혼, 어머님의 불륜을 실제로 목격한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친구다. 영신 역시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모르는 사람 손에서 자라난 아픔을 가진 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처가 되는 지점을 두 사람 모두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신이는 정훈과 달리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했다. 정훈은 그런 영신을 보면서 사랑 이상의 것을 느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권혁은 시청자들의 입장으로 작품 속 인물들의 행복을 꿈꾸기도 했다. 그는 "한 명의 시청자로서 영신과 경수가 행복하길 바랐다. 두 사람에게 가혹한 일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정훈이에게도 행복한 순간이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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