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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대 풀백' 김진수 1년 6개월 임대 영입
작성 : 2021년 07월 01일(목) 11:37

김진수 / 사진=전북 현대 구단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친정팀' 전북 현대로 돌아왔다.

전북은 1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떠났던 김진수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1년 6개월이다.

지난해 8월 알나스르로 이적했던 김진수는 1년 만에 돌아와 기존에 사용했던 23번 등번호를 달고 뛴다.

지난 2017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진수는 78경기에서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K리그1 4연패에 힘을 보탰다.

김상식 감독이 이끌고 있는 전북은 올 시즌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전반기 막판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에 빠지며 선두 울산 현대(승점 37)에 4점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부진의 이유로는 측면 자원의 잇따른 부상 이탈을 꼽을 수 있다. 이주용과 최철순 등 왼쪽 풀백 자원이 연달아 쓰러졌고, 이유현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공백을 실감 중이다.

앞서 전북은 태국 국가대표 풀백 사사락을 부리람 유나이티드로부터 단기 임대로 품은 데에 이어 김진수까지 복귀시켜 한시름 덜게 됐다.

다만 김진수는 지난해 12월 아킬레스 파열 부상으로 재활 중에 있어 당장 경기에 뛸 수 없다.

전북으로 복귀한 김진수는 "1년 만에 다시 친정팀에 돌아와서 기쁘고 마음이 편하다"며 "팀이 K리그1 5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김진수는 자기관리를 잘하는 선수여서 이른 시일 안에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그가 선수단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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