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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부터 타임머신까지, 보이그룹 킹덤이 꿈꾸는 이상향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7월 01일(목) 06:59

킹덤 인터뷰 / 사진=GF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즐거운 상상을 펼쳤다.

킹덤(무진, 루이, 단, 치우, 아서, 아이반, 자한)은 1일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킹덤은 7개의 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란 의미다. 멤버들 역시 "벚꽃의 왕국에서 온 무진" "구름의 왕국에서 온 치유" "태양의 왕국에서 온 자한" "변화의 왕국에서 온 단" "눈의 왕국에서 온 아이반" "미의 왕국에서 온 루이" "비의 왕국에서 온 아서"라고 소개했다.

각 왕국을 거느린 왕들에게 이번 앨범 타이틀곡 '카르마(KARMA)' 속 가사 '눈부신 샹그릴라(Shangri-la)'를 인용해 "각자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샹그릴라)"을 물었다.

이에 루이는 "공기 좋은 곳으로 가고 싶다. 좀 능력이 있다면 트랙터랑 논 한 마지기 사가지고 귀농을 할까 꿈꾸고 있다. 바닷가가 멀리 있고 차가 있으면 이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후 지극히 '현실적'인 대답들이 이어졌다. 아더는 "건물을 계약할 때 부동산에 앉아있는 제 모습"이라고 했고, 무진은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낳고 싶다. 나중에 딸을 목마 태우고 아들 손잡고 아내랑 바다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치우 역시 "무진이 형이랑 비슷하다. 딸 하나에 아들 하나 낳고 행복한 가정 꾸리고 평범한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특별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단은 "궁궐에 살고 있다"고, 아이반은 "저는 특별한 생각을 했다. 타임캡슐을 만들어서 나이가 늙어가면 거기에 탄 다음에 스무 살로 돌아가서 계속해서 스무 살을 즐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칭 타칭 '춤 중독자'인 자한은 "저는 소소하게 춤추는 분들이랑 다 같이 한 번 원을 만들어서 춤을 추는 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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