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정조준한다.

7월 1일 오전 1시 20분 펼쳐지는 한국 대 베네수엘라 경기와 2일 오전 1시 20분 한국 대 리투아니아의 경기까지 모두 스포티비2(SPOTV2),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은 2021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데 이어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 리투아니아에서 경기를 펼친다. 미국 NCA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과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라건아를 중심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투아니아에서 펼쳐지는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단 한 팀만이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한국과 베네수엘라, 리투아니아가 A조, 슬로베니아와 폴란드, 앙골라가 B조에 포진돼 있다.

특히 B조 슬로베니아에는 NBA 정상급 선수인 돈치치가 있어 농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조 1,2위를 차지한 네 팀이 준결승에 오르고, 결승까지 치른 후 최후의 한 팀만이 도쿄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치열한 토너먼트 끝에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될 팀은 누가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대한민국과 A조에서 경기하게 될 리투아니아는 FIBA 랭킹 8위, 베네수엘라는 랭킹 20위를 마크 중이다. 랭킹 30위인 우리 대표팀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발렌슈나스와 사보니스가 골밑을 지키고 있어 매우 까다로운 상대다.

남자농구 사령탑 조상현 감독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뒀다고 전했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 두 경기 중 한 경기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기에 비교적 수월한 베네수엘라를 노리고 있다. 험난한 여정에 나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주요 경기들은 스포티비2(SPOTV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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