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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11주기, 안타까운 추모 물결 [ST이슈]
작성 : 2021년 06월 30일(수) 16:41

박용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지 11년이 흘렀다.

故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향년 33세.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고인은 배우, 가수를 오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그는 KBS2 예능 '출발 드림팀'에서 에이스로 인기를 얻었으며,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에 출연해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스타로 군림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러빙유' '온에어', 영화 '작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가수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올인'의 OST '처음 그날처럼'을 불러 히트시켰고, '겨울연가'의 성공 이후 일본에서도 가수로 데뷔해 호성적을 거뒀다. 2004년에는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 '가지마세요'가 오리콘 차트 10위권에 오르며 한국 남성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고, 2005년부터 5년 연속 일본 골든디스크 상을 받았다.

그러나 고인은 2010년 6월 9일, 앨범 'STARS'를 발매하고 21일 후에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한국은 물론 일본도 충격에 빠졌다. 일본의 월드컵 소식 대신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속보로 내보낼 정도였다.

고인의 사망 이후 팬들은 매년 그가 안장된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거나 지하철 광고판에 애도의 문구를 게재하며 추모를 이어갔다. 올해도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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