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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걸그룹 출신 A 씨, 프로포폴로 시끌 '연예계 또 유행하나' [ST이슈]
작성 : 2021년 06월 30일(수) 15:30

걸그룹 멤버 A 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지난해 배우 하정우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수면 위로 오르며 연예계는 또다시 프로포폴로 한차례 시끄러웠다. 벌금 천만 원 약식기소 처분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하정우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은 지난 23일 정식재판이 회부로 결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런 상황, 유명 걸그룹 멤버 겸 배우 A 씨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거론되며 연예계 프로포폴이 또다시 유행처럼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국내 유명 걸그룹 멤버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걸그룹 멤버 A 씨가 프로포폴 등을 불법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자택 압수수색 등 장시간 수사를 벌인 끝에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서 100만 원에 약식 기소됐으며 올해 초 형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6월, 70대 성형외과 의사 B 씨는 A 씨에게 에토미데이트 3박스를 150만 원을 받고 파는 등 2019년 10월부터 이 시기까지 21차례에 걸쳐 에토미데이트 490개, 2450만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로 지정돼있지 않아 A 씨는 기소를 면했다. B 씨로부터 4번에 걸쳐 프로폴을 투약한 혐의와 관련해서 A 씨는 "치료를 목적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고 A 씨는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지난 2019년 7~8월 사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가 적발돼 벌금 1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고 커뮤니티 상에서는 A 씨의 정체에 주목하고 있다.

무분별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나이가 비교적 어린 아이돌도 프로포폴 투약이 가능한 현실에서 더 많은 투약자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연예계는 지난 2010년 초반 프로포폴 투약으로 한차례 떠들썩했던 바 있다.

당시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가수 휘성, 방송인 에이미 등이 법적 처벌을 받았다. 하정우에 이어 걸그룹 멤버까지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이며 누리꾼들은 이들을 주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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