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런던 올림픽 동메달 영광 재현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김학범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드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공격수에는 황의조와 권창훈, 이동준, 엄원상, 송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정승원과 이동경, 이강인, 원두재, 김동현이 발탁됐다.
수비수에는 김민재와 정태욱, 이유현, 설영우, 김진야, 김재우가 뽑혔으며, 골문을 송범근과 안준수가 지킨다.
이 가운데 황의조와 권창훈, 김민재는 와일드카드로 김학범호에 함께 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축구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8강에 그쳤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9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오는 7월 22일 오후 5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펼치며, 28일 뉴질랜드, 28일 온두라스를 상대한다.
▲김학범호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골키퍼 : 송범근, 안준수
수비수 : 김재우, 김진야, 설영우, 이유현, 정태욱, 김민재(와일드카드)
미드필더 : 김동현, 원두재, 이강인, 이동경, 정승원
공격수 : 송민규, 엄원상, 이동준, 권창훈(와일드카드), 황의조(와일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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