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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모교 아산 둔포초에 '챔프전 MVP' 상금 500만 원 기부
작성 : 2021년 06월 30일(수) 11:14

이소영 /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이소영이 모교 배구발전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한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즌 KGC로 이적한 이소영선수가 2020-2021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 상금 전액(500만 원)을 모교인 아산 둔포초등학교 배구부에 배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소영선수는 이번 기부에 대해 "배구를 처음 시작한 모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인삼공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자랑스러운 선배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도 이소영선수와 뜻을 함께해 둔포초등학교 배구부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정관장 아이패스와 홍이장군 등 홍삼제품과 어린이 홍삼음료를 함께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에 앞서 한송이선수와 이소영선수는 2020-2021시즌 베스트7에 선정되며 받은 상금 (각 200만 원)전액을 기독교국제개발협력NGO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소외계층의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한송이선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Best7 수상 후 상금을 어디에 쓰면 좋을까 생각 하다 예전에 보았던 생리대 후원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와 소영이의 작은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어린 소녀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봅니다. 항상 매사에 감사하며 많은 분들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기부를 알렸다.

이번 시즌 KGC에 이적한 이소영선수는 평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한송이선수에게 조언을 얻어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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