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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우크라이나, 유로 2020 8강 합류…독일·스웨덴 탈락
작성 : 2021년 06월 30일(수) 09:14

라힘 스털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가 독일을 꺾고 유로 2020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D조에서 1위(2승1무, 승점 7)로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한데 이어, 16강에서도 독일을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잉글랜드가 메이저대회에서 독일을 이긴 것은 지난 유로 2000 조별리그 이후 21년 만이다. 메이저대회 토너먼트 무대로 따지면 유로 1966 이후 55년 만이다.

반면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쓴맛을 본데 이어, 유로 2020에서도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됐다.

치열한 승부였다. 양 팀은 후반전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후반 30분 잉글랜드가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루크 쇼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라힘 스털링이 몸을 던진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털링은 이번 대회 3호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후반 41분 잭 그릴리시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스웨덴을 2-1로 격파하며 8강에 합류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27분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스웨덴도 전반 43분 에밀 포르스베리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이후 양 팀은 90분까지 팽팽히 맞섰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연장 전반 8분 스웨덴의 마커스 다니엘손이 위험한 수비로 퇴장을 당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기회를 잡은 우크라이나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아르템 도브비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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