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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죽' 대구, 유나이티드 시티에 7-0 대승…ACL 첫 승 신고
작성 : 2021년 06월 30일(수) 09:0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구FC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골 세례'를 퍼부으며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구는 29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I조 2차전에서 유나이티드 시티를 7-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3으로 패했던 대구는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며 1승1패(승점 3)을 기록, 선두 가와사키(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제골은 전반 23분 터졌다. 세징야가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펼쳐 볼을 빼앗은 뒤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6분에는 세징야의 프리킥에 이은 에드가의 헤더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는 전반 42분 박스 좌측에서 이근호가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를 돌파한 뒤 에드가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에드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프리킥에 이은 김진혁의 헤더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대구는 교체카드를 활용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안용우가 후반 17분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팀의 5번째 득점에 힘을 보탰다. 안용우는 후반 27분 한 골 더 추가하며 멀티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도 대구는 후반 45분 박한빈, 후반 추가시간 정치인의 연속 골로 유나이티드 시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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