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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김학범호, 7월 16일 프랑스와 최종 모의고사
작성 : 2021년 06월 29일(화) 17:18

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학범호의 도쿄 올림픽을 코앞에 둔 가운데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과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7월 16일 프랑스 올림픽팀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오후 8시다.

올림픽 대표팀은 경기 다음날 도쿄로 출국할 계획이어서 프랑스전은 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열린다.

KFA는 "프랑전에 앞서 7월 13일에도 올림픽 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대 국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프랑스는 A조에 편성돼 일본, 멕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대결한다.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8강전에서 A조 팀을 만나게 돼 있어, 올림픽에서 다시 프랑스와 맞붙을 수도 있다.

프랑스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해 지난 2019년 열린 유럽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올림픽 참가 엔트리 18명을 최근 발표했으며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에서 뛰는 공격수 지냑과 미드필더 토뱅, 그리고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 소속의 미드필더 사바니에를 선발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23세 이하(U-23)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두 번 싸워 1무1패로 우리가 뒤진다. 1995년 프랑스 툴롱컵 대회에서 처음 만나 당시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우리 올림픽팀이 0-1로 졌다. 2015년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문창진의 동점골로 1-1로 비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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