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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송다예, 상처만 남은 설전…누리꾼 "안타까워" [ST이슈]
작성 : 2021년 06월 29일(화) 15:04

김상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인플루언서 송다예가 이혼 후에도 끊임없는 설전으로 서로를 헐뜯고 있다. 여기에 김상혁이 의미심장한 글까지 남기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지난 2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상혁은 웹 예능프로그램 '애동신당'에 출연해 전처 송다예에 대해 언급해 화두에 올랐다. 김상혁은 이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개인사라면 얘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제가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말하고 싶지도 않고 그 친구를 욕하고 싶지도 않다. 제 선택의 잘못, 그 친구 선택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이 전파를 타고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송다예가 SNS를 통해 자신을 언급한 김상혁에 불쾌함을 표한 것. 그는 휴대폰 사진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녹음파일 그리고 카톡 캡처' '증거 영상'이라는 폴더가 정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당 목록들은 김상혁과의 이혼에 어떤 사건이 있었음을 암시케 했다.

김상혁 / 사진=웹예능 애동신당


특히 해당 글을 보고 김상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함구 뜻 모르나. 누구의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 하고 싶다고 했다.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자기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냐. 정황도 안 보고 열폭 하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설전이 계속되자 이는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고 김상혁은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방송 중 김상혁은 아버지를 얘기하던 도중 '살면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아버지 외 여러 인생사들의 굴곡을 의미했지만 몇몇 언론에서 이를 송다예와의 이혼과 연결 지었고, 그는 SNS를 통해 "'살면서 겪고 싶지 않던 일'에 대한 건 아버지와 추억 얘기를 하면서 아버지를 먼저 보낸 부분과 제 삶의 굴곡을 얘기한 거다"라고 자신의 얘기가 '이혼'으로만 소비된 것에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일부 기사에서 결혼, 이혼 과정에서 안 겪어도 될 일을 겪은 것처럼 보도가 나갔는데 오보다. 나는 누구를 빗대어 그게 설령 사실일지라도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김상혁은 29일에도 자신의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나쁜 사람들 벌 받았으면. 나 역시 덜 받은 벌 있다면 받고 죄 있는 만큼 다들 똑같이 벌 받길"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2019년 결혼했지만 1년 만인 지난해 이혼한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의 서로 간에 감정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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