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6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타구 속도는 무려 117.2마일(약 189㎞)이 기록됐다.
이로써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시즌 26호 홈런을 마크하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3회말 현재 2-2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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